현대건설 개발사업부 최재범 전무(왼쪽)와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 현대원 원장이 지난 7일 산학협력 협약 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메타버스 산업 고도화 지원과 건설업 연계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산학협력에 나섭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3일 창립 75주년 기념으로 한정 발행한 NFT 판매 수익금 전액을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에 기부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기부한 금액은 메타버스 연구 지원 및 전문 인력 양성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기부에 앞서 지난 7일, 양 기관은 고도화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과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기술 확보 및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산업 연계 메타버스 사업화 공동 연구 ▲메타버스 특화 R&D 과제 발굴 및 협력 지원 ▲메타버스 분야 선도 인력 양성 등 메타버스 산업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현대건설은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가상융합공간 비즈니스 모델 도출 및 파일럿 프로젝트 실행에 착수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각적 방안을 모색하는 등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참여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과 서강대학교의 기술 및 역량을 활용해 가상 세계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력이 혁신적인 메타버스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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