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은행, SVB 등 미국 은행들의 연이은 폐쇄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완화 기대감이 부각되자 국고채와 회사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오늘(14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2.4bp 내린 연 3.311%로 집계됐습니다.
10년물 금리는 10.1bp 하락한 연 3.304%를 나타냈으며, 5년물 금리는 12.4bp 내린 연 3.274%였습니다.
SVB와 시그니처은행의 파산에 이어 미국 지역은행들이 연쇄적으로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에 연준이 연내 통화정책 방향을 전환할 수 있다는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채권금리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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