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 "연말 전기차 EX90 공개"…5년 연속 '1만 대 클럽' 목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오늘(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전동화 전환의 가속화와 국내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스웨디시 럭셔리 리더십 전달을 위한 중장기적 경영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순수 전기 플래그십 SUV, 볼보 EX90를 올해 안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짐 로완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는 "3점식 안전벨트를 비롯해 안전의 기준을 만들어 온 볼보자동차는 '안전'을 단순한 마케팅이나 규제에 대응하는 것이 아닌, 회사의 출발점이자 핵심 목표로 생각한다"며 "특히 국내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사랑에 화답하고자 이러한 안전과 전동화의 상징적 모델인 볼보 EX90을 올해 말에 한국에서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로 설립 25주년을 맞은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볼보자동차 글로벌 세일즈에서 2013년 28위 이후 끊임없는 판매량 증대로 지난해 9위에 올랐습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5년 연속 1만 대 클럽 달성과 전년 대비 약 20% 상승한 1만7천500대를 판매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한국 시장 최적화를 위해 300억을 투자,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통합형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의 업데이트를 실시합니다.

올해 말, 순수 전기 플래그십 SUV '볼보 EX90' 공개하고, PHEV와 BEV의 리차지 라인업 강화에도 나섭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지난해 총 판매량은 1만4천431대입니다.

반도체 이슈와 경기 침체 등 다양한 이슈 속에서도 4년 연속 1만 대 클럽 업적 및 누적판매 10만 대 돌파를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볼보자동차 글로벌 최고경영자 겸 CEO 짐 로완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는 티맵 이종호 대표가 직접 참석, 볼보자동차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한층 진보된 '통합형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새로운 '통합형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에는 차량 내 결제 가능한 '인카 페이먼트', '웨이브' 시청 가능한 OTT 서비스와 뉴스, 카케어, 미디어 스트리밍 등 다양한 앱 지원 기능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또한 차량 환경 및 운전자 안전에 보다 최적화된 UX를 지원합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볼보자동차에게 한국시장은 역동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상징적인 마켓이며 이에 국내 고객의 만족도와 질적 성장을 높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며 "볼보 EX90 공개 등 전동화 전환 계획에 맞춘 리차지 라인업 강화를 비롯해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등 안전과 인간 중심의 가치라는 볼보의 철학을 고객의 삶 속에서 경험하실 수 있도록 중장기적이고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선보이겠다"고 전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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