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크로니클', 글로벌 출시 나흘만에 매출 50억

컴투스는 자사 소환형 RPG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이 글로벌 출시 이후 4일간 매출 50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한국시각 기준으로 지난 9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크로니클'은 출시 후 4일 연속 매출과 이용자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주말 태국 애플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프랑스, 홍콩, 라오스, 필리핀 등 7개 지역에서 매출 톱10에 진입했습니다.

게임 이용자도 빠르게 증가하며 지난 12일 기준 동시접속자수 11만명을 돌파했으며 한국과 북미를 포함한 누적 이용자 수도 5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스팀과 하이브 PC플랫폼 등 PC 부문에서도 전체 매출의 26%를 넘어섰습니다.

또 이번 글로벌 출시 이후 프랑스, 태국 스팀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한데 이어,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매출 톱5에 오르고 독일, 대만, 오스트리아에서 1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스팀 글로벌 매출 종합 순위에서도 한국 게임 중 가장 높은 21위를 기록했습니다.

'크로니클'은 전세계 1억8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제작된 타이틀입니다.

최근 주요 국가에서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크로니클'의 장기 흥행과 연내 글로벌 1000억원 매출 목표 초과 달성도 기대됩니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크로니클'이 '서머너즈 워' IP 파워와 특유의 게임성에 힘입어 화제성뿐만 아니라 흥행 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탄탄한 서비스와 세계 전역에서 거둔 인기를 기반으로 '서머너즈 워'에 버금가는 글로벌 K-게임의 저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