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폐쇄된 실리콘밸리은행에 고객이 맡긴 돈을 보험 대상 한도와 상관 없이 전액 보증하기로 했습니다.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 연방예금보험공사는 현지시간으로 1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모든 예금주는 13일부터 예금 전액에 접근할 수 있으며 SVB의 손실과 관련해 납세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없을 것이라고 재무부는 밝혔습니다.
다만 주주와 담보가 없는 채권자 일부는 보호받지 못합니다.
한편,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SVB 고위 경영진이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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