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연결기준 실적공시를 통해 작년 4분기 실적을 오늘(6일) 발표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의 2022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4천492억 원, 영업손실 4천161억 원, 당기순손실 4천303억 원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6.9%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소폭 감소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4분기 적자의 주된 원인으로 외주비 상승 등으로 약 2천500억 원 상당의 손실을 반영했으며, 여기에 일회성 비용인 임단협 타결금 지급 등도 반영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재 3년 6개월 치 물량을 확보한 상태로 올해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전 임직원이 원가절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LNG운반선, 이중연료추진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수주 전략을 통해 미래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두어 급격한 환경변화가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인 이익을 낼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 간다는 전략입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세계 경제 불황 등 아직 불안한 대내외환경이지만, 수익성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1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오션플라자 해피니스홀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했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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