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통신 3사가 영국 시장조사기관이 발표한 모바일 네트워크 평균 다운로드 속도에서 나란히 최상위권에 올랐습니다.

12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오픈시그널이 주관한 '글로벌 모바일 네트워크 익스피리언스 어워즈 2023' 평균 다운로드 속도 부문에서 SK텔레콤은 131.7Mbps(초당 메가비트)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KT는 평균 다운로드 속도 105.7Mbps로 2위, LG유플러스(94.4Mbps)는 3위를 차지했습니다.

SK텔레콤은 글로벌 통신사 평균(31.5Mbps)보다 약 4.18배 더 빠른 속도를 제공했습니다.

평균 업로드 속도에서는 다국적 이동통신사 '쓰리'(3)의 덴마크 자회사(22.9Mbps)가 가장 빨랐습니다.

LG유플러스(17.7Mbps)는 5위로 국내 통신사 가운데 가장 순위가 높았습니다.

SK텔레콤(17.1Mbps)은 7위, KT(13.7Mbps)는 24위였습니다.

5세대 이동통신(5G)·롱텀에볼루션(LTE·4세대 이동통신)에 접속할 수 있는 시간 비율, 이른바 '가용성' 부문에서는 LG유플러스가 99.7%로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SK텔레콤(99.2%)은 4위, KT(98.8%)는 9위였습니다.

게임 경험에서는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가 나란히 1·2·3위에 올랐고, 보이스 앱 경험에서는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가 각각 3·4·5위를 기록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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