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회장 강희수, AWAK)가 어제(9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진행한 '2023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곽재선 회장이 '올해의 인물'로 토레스가 '올해의 SUV'로 각각 선정되는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2023 올해의 차' 평가는 자동차 전문기자 등으로 구성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2022년 출시된 신차 84개 차종을 대상으로 1차 투표를 통해 33대를 선정해 이뤄집니다.
지난 1월 포천
레이스웨이에서 실차 테스트를 거쳐 각 부문별 올해의 차를 선정발표 했으며, '토레스'가 경쟁차를 물리치고 '2023 올해의 SUV'에 선정됐습니다.
또한 협회는 자동차산업 발전에 공헌한 총 10명의 후보 중
쌍용차 곽재선 회장을 '2023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습니다.
곽 회장은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맞아 전동화 작업을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 개척 등 경영정상화를 위해 차별화된 전략을 내놓으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시상식에 참석한 곽재선
쌍용차 회장은 "앞으로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와 자동차 산업 발전에 더욱 매진하라는 격려의 상으로 여기고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23 올해의 SUV'상을 수상한
쌍용차 국내영업본부장 김광호 상무는 "토레스를 시작으로 U100 출시는 물론 차별화된 제품을 만드는데 더욱 더 노력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2023 올해의 SUV'에 선정된 토레스는 지난해 7월 출시하여 사전계약 하루 만에 1만 2천대를 돌파하는 등
쌍용차 역대 최대 사전계약을 기록했습니다.
경쟁 차종 대비 합리적 가격과 기존 SUV들과 차별화해 정통 SUV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 감성을 더한 것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국내 시장에서 뜨거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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