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는 충북 오창에 위치한 완제 의약품 생산시설인 '통합완제관'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평가(Pre-Qualification·PQ) 인증을 취득했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GC녹십자의 통합완제관은 원료 입고부터 생산, 출하까지 전 공정을 자동화한 최첨단 설비를 갖췄으며 연간 3억 도즈(1회 접종분)에 달하는 완제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WHO PQ인증은 국제 기구에 조달하는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지 평가해 부여됩니다.

이번 인증을 통해 회사는 국제 기구에 독감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반세기 동안 백신을 생산, 공급해온 노하우와 우수한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공중보건 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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