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소비 부진과 언택트 근무 등이 확대되면서 유통과 금융 업종의 고용 감소폭이 컸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460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순고용 인원은 2만 2천여 명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한 것에 그쳤습니다.
특히 유통, 은행 등의 업종은 순고용 인원이 감소했는데, 유통 업종의 순고용 인원 감소폭이 5천300여 명으로 가장 컸습니다.
기업별로는 쿠팡의 순고용 인원이 4천900여 명 줄었으며, 롯데마트와 이마트도 각각 1천여 명 등 구조조정에 따른 인원 감축으로 고용폭을 이끌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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