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매출 1조1천477억원, 영업이익 1천77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59% 늘어난 것으로, 모두 연간 기준 최고 기록입니다.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천357억원으로 1년 새 18%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 기존 게임의 인기에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 신작의 인기가 더해지면서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카카오 VX, 세나테크놀로지 등 비게임부문의 매출 증가도 힘을 보탰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비욘드 코리아'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또 신규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해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강화합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인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와 캐주얼 게임 '보라 배틀',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가디스오더' 등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 3분기에는 '에버소울'을 일본 시장에 출시하고 4분기에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북미와 유럽 시장에 선보입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올해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이용자에게 경쟁력 있는 웰메이드 콘텐츠들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협업하는 계열사, 파트너사와 함께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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