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천4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8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7조8천12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7% 증가했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천41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6% 줄었으며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조2천140억 원과 1천77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백화점 사업은 4분기 기준 매출액 6천686억 원, 영업이익 1천49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는 남성·여성·캐주얼 등 패션부문과 화장품, 캐리어 등 여행 관련 장르 수요 회복이 백화점 실적에 기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자회사 신세계인터내셔날은 4분기 기준 매출액 4천303억 원, 신세계디에프는 4분기 매출 9천96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백화점 등 매출 증대에 따른 임대수익과 호텔 매출의 증가로 매출액 891억 원, 영업이익 18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액 689억 원, 영업이익은 26억 원을 달성했으며, 신세계까사는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 등 대외 환경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18% 감소한 매출 59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업황에도 지속적인 온·오프라인 투자, 자체 브랜드 개발과 육성으로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온·오프라인에 걸친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본업 경쟁력을 높이는 등 내실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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