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난방비 지원 중산층까지 확대 고심…"재정 부담으로 쉽지 않아"

정부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 이어 중산층으로 난방비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오늘(6일) 정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여당인 국민의힘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중산층 난방비 지원 여부와 세부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다만 10가구 중 6가구꼴인 중산층에까지 난방비를 지원하기 위해 재정을 투입하는 것은 정부로선 부담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아직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대의 높은 수준에 머무는 상황에서 돈을 풀면 물가 잡기는 더욱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 정부는 일단 중산층보다는 서민에 집중해 난방비 대책을 집행하는 것에 무게를 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 김두현 기자 / kim.dooh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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