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달째 공사 중단 사태를 겪으며 갈등을 빚어온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의 조합과 시공사업단이 대부분 쟁점에서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시의 중재로 재건축조합과 시공사업단이 9개 쟁점 사항 중 8개 조항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지난 5월 말 1차 중재안을 제시한 이후 양측을 각각 10여 차례 이상 만나 이견을 조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상가분쟁 관련 마지막 1개 조항에 대해서는 합의를 하지 못해 공사 재개까지는 시일이 더 필요할 전망입니다.
[ 김용갑 기자 / gap@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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