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최근 입국이 늘고 있는 외국인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특히 국내 거주 외국인 중 가장 비중이 높은 중국인 고객은 위챗 내 KT 미니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KT 유·무선 서비스에 대한 중국어 실시간 채팅 상담, 통신상품 사용량 조회, 인근 KT 매장 위치 안내, 신규 입국자를 위한 유심 사전 신청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위챗에서 '韓國KT'를 검색한 뒤 팔로우하면 됩니다.

KT는 또 국내 체류 중국인 취향을 고려한 혜택 프로그램 '월월향(月月享)'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월월향은 매월 혜택을 누린다는 뜻입니다.

또 KT는 지난해 프로모션으로 진행한 '친구 사이 무선 결합' 상품을 정식으로 출시했습니다.

국적이 같은 외국인이 모이면 5명까지 1인당 월 최대 1만1천 원 할인을 24개월 동안 받을 수 있습니다.

KT는 다국어 문자 안내와 외국인 전용 고객센터도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 4개 언어로 운영합니다.

구강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는 "점진적으로 외국인들의 국내 입국이 증가하는 만큼 맞춤형 상담과 혜택을 계속 늘려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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