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2분기 미 성장률 -2.1%"…이미 경기침체 진입

미국이 이미 경기침체에 진입했음을 시사하는 미 통화당국의 지표가 등장했습니다.

미국 GDP 전망을 실시간으로 제시하는 애틀랜타연방준비은행(연은)의 'GDP 나우' 예측 모델은 1일(현지시간) 미국의 올해 2분기 GDP 성장률을 -2.1%로 예측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GDP 증가율)이 -1.6%로 6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에 마침표를 찍은 뒤 나타난 결과입니다.

미국 거시경제와 관련해 권위있는 판정을 내리는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보통 GDP의 2개 분기 이상 연속 감소를 경기침체로 규정합니다.

CNBC는 "연준의 경제 성장 추적모델은 미국 경제가 침체에 접어들었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을 가리킨다"고 지적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