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오늘(30일)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상대로 참고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1계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김 대표가 구속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를 찾아 접견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준석 대표가 2013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이던 당시 이 대표에게 성 접대와 명절 선물 등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로, 별개 사건으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습니다.
경찰은 김 대표가 성 상납을 한 사실이 있는지와 이를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있는지 등에 관해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구치소 내 접견조사실을 이날 오후 4시 30분까지 잡아놓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송재원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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