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원숭이두창이 확산세를 보이면서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긴급상황실(EOC)을 가동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전날 CDC는 원숭이두창 대응을 위한 운영 지원을 늘리기 위해 EOC을 가동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OC 가동에 따라 원숭이두창에 대응할 인력과 자원을 추가로 지원하게 됩니다.
현재 CDC 직원 300여 명이 지역·연방 의료 인력과 협력하며 원숭이두창에 대응 중입니다.
코로나19 당시에는 2020년 1월 미국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당일에 EOC가 가동된 바 있습니다.
스콧 폴리 CDC 대변인은 "EOC 가동은 CDC 직원들이 (원숭이두창) 발발에 대응하는 작업을 더 보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의료기관과 보건소 등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를 보고하고 조사하기 위해 CDC와 연락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송재원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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