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대학 속으로' 쑥 들어갔다…롯데건설 등 우수 인재 영업전략 '주목'

【 앵커멘트 】
건설업계가 대학생 인재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현장실습 학기제를 운영하고, 현장 기술을 직접 가르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학생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건설사들이 다가올 인력난을 헤쳐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현연수 기자입니다.


【 기자 】
건설업계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롯데건설은 전남대, 충북대와 현장실습 학기제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관련 전공 3, 4학년을 대상으로 여름 계절학기 동안 멘토링과 실습을 진행해 현장 경험을 쌓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롯데건설 관계자
- "앞으로도 롯데건설은 지방거점국립대학을 중심으로 지역대학과의 산학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인재 발굴과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마련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포스코건설은 인천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기술 나눔에 나섰습니다.

자체 교육 시스템을 통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건설정보모델링, AI, 드론 활용법 등을 교육합니다.

소프트웨어와 드론 업체 등이 함께 준비한 이번 상반기 교육에는 인천대와 인하대 토목전공 학생 50명이 참여했습니다.

대학생 홍보대사를 선발해 현장 경험을 제공하는 건설사들도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부터 시공과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HDC현대산업개발도 교육과정 수강과 실무자 멘토링, 현장 체험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대종 /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 "지금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감소하면서 젊은 대학생 인재가 굉장히 소중해졌기 때문에, MZ세대와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서 많은 교류를 하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다가오는 인력난을 예방하고 우수 인재를 찾기 위해 건설업계가 서둘러 대학생 인재 모시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현연수입니다. [ ephalon@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