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서 국내 기업의 채용 계획 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오늘(29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올해 2∼3분기(4∼9월) 채용 계획 인원은 65만 명입니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21만9천 명(50.8%)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 같은 증가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채용 계획 인원이 축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노동부는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을 조사할 때 '상용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를 조사했는데, 이번에 조사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채용 계획 인원이 많은 업종은 제조업(17만4천 명), 숙박·음식점업(7만9천 명), 도매·소매업(7만6천 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5만9천 명) 등입니다.
[ 송재원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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