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이내 출산을 계획한 여성 가운데 10명 중 7명은 실제 출산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15∼49세 기혼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2년 이내에 출산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여성 959명 가운데 당초 계획대로 아이를 낳은 사람은 30%에 그쳤습니다.
나머지 70%는 당초 계획과 달리 2년 이내에 출산을 하지 않았으며, 이들 중 37.9%는 2년 뒤 아예 출산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윤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민들이 평균적으로 희망하는 자녀 수보다 1명 정도 더 적은 자녀를 낳고 있다는 의미"라고 통계를 분석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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