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이후 20일 만에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오늘(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6월 9일 이후 20일 만에 처음으로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감염재생산지수도 4월 말 0.7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계속 증가해 어제(28일)는 1.0까지 올랐다"고 덧붙였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Rt)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이 확산하고 1 미만이면 유행이 억제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총괄조정관은 "지금은 어느 때보다 선제적인 방역조치가 필요한 시기"라며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는 그동안 집단감염이 빈번했던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를 먼저 나서서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송재원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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