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대표적인 성장주로 꼽혔던 페이스북과 넷플릭스가 이제 가치주 취급을 받게 됐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주가지수 제공업체 FTSE 러셀은 오늘 뉴욕증시 마감 후 주가지수들을 재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 플랫폼과 넷플릭스, 페이팔이 '러셀 1000 가치 지수'에 편입될 예정입니다.
또 메타, 넷플릭스, 페이팔은 '러셀 1000 성장 지수'에도 계속 남아있지만, 이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게 낮아질 전망입니다.
러셀 1000 가치 지수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상대적으로 낮고 성장 전망이 떨어지는 종목들로 채워지는 지수라는 점에서 메타와 같은 '빅테크' 기술주가 들어가는 일은 이례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해석입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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