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개장 춘천 '레고랜드호텔' 가보니…레고매니아 '눈 번쩍' 인기몰이 예고

【 앵커멘트 】
문화재 훼손 등 여러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춘천 레고랜드가 지난달 개장했죠.
다음 달이면 레고랜드 안에 위치한 레고랜드 호텔도 문을 연다고 하는데요.
아기자기한 소품부터 커다란 조형물까지 레고로 가득한 현장을 윤형섭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동화 속에 나올 법한 알록달록한 레고 건물이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다음 달 개장 예정인 춘천 레고랜드 호텔입니다.

레고랜드 호텔은 만 2~12세 이하 아동을 동반한 가족을 주요 고객으로 삼았습니다.

대부분의 호텔이 어른을 위한 곳인 데 반해 레고랜드 호텔은 '아이들'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 인터뷰 : 송주용 / 레고랜드 호텔 이사
- "총 154개의 객실이 준비돼 있고, 4개의 테마로 구성돼 있습니다…레고랜드 특색이죠. 어린이 전용 공간이 마련돼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어린이 전용 객실이 바로 맞이합니다."

방마다 마련된 2층 침대와 TV, 레고는 모두 아이들을 위한 것입니다.

객실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도 있습니다.

▶ 스탠딩 : 윤형섭 / 기자
- "아이들을 위해 마련된 보물 찾기입니다. 방 안에서 퀴즈를 풀면 상자를 열어 보물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객실 안 방바닥에 보석이 몇 개가 있는지 등을 맞추면 보물 상자를 열 단서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영·유아들을 위한 야외 수영장과 호텔 내 전용 놀이터는 대표적인 어린이 전용 부대시설입니다.

아이들이 호텔 곳곳에서 즐거움에 빠진 사이 부모들은 라운지에서 커피와 와인을 즐길 수 있습니다.

회사 측은 "레고랜드 테마파크에서의 즐거운 경험이 호텔 투숙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 훼손, 시공 지연 등 여러 문제가 끊이지 않았던 레고랜드.

다음 달 호텔 개장으로 아이들의 놀이 공간을 더 확장하면서 이미지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윤형섭입니다.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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