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에 성공한 중소 조선사의 선박 계약이 은행의 선수금 환급보증을 받지 못해 취소될 위기에 처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부산 중형조선소인 대선조선 하영수 노조위원장은 최근 정부와 국책은행을 향해 중소 조선사의 선수금 환급보증 확대를 호소했습니다.
오늘(1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선조선은 지난 1월 계약한 신조 선박 5척에 대한 RG를 발급받지 못했습니다.
RG는 조선사가 배를 건조해 발주사에 넘기지 못할 때를 대비해 조선소가 선박 건조 비용으로 미리 받은 돈을 금융기관이 대신 물어주겠다는 보증을 말합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