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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가스프롬 본사 건물 로고 |
유럽연합(EU) 내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했다는 소식에 오늘(17일) 가스 관련주 주가가 오름세입니다.
이날 오전 9시 51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도시가스 공급업체
지에스이는 전 거래일 대비 940원(18.54%) 급등한 6천1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대성에너지(15.00%),
경동도시가스(2.39%) 등도 강세입니다.
지난 15일(현시시간) 미 CNN비즈니스는 EU 내 천연가스 가격이 러시아의 가스 공급 축소 등 악재로 이번 주에 42% 치솟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같은 날 이탈리아 최대 에너지 회사 에니(Eni)는 러시아 국영 가스 기업 가스프롬이 가스 공급량을 15%가량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스프롬은 가스관 '노르트 스트림1'을 통해 EU로 보내는 가스 공급량을 33% 줄이겠다고 했습니다.
가스프롬은 전날에도 지멘스 에너지의 가스터빈 반입이 지연되고 있다는 이유로 가스 공급량을 40% 줄인다고 발표했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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