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가 주점에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재차 불기소 처분을 내렸습니다.

오늘(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검은 김씨에 대한 강간 혐의 항고 사건을 지난 7일 기각했습니다.

김씨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린 1차 수사기관의 판단을 변경할 이유가 없다고 본 것입니다.

김씨는 지난 2019년 12월 A씨에게 강간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A씨는 2016년 김씨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은 관련 진술과 증거를 조사한 결과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보고 지난해 11월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습니다.

A씨는 즉각 항고했지만, 사건을 검토한 서울고검은 6개월여 만에 재차 불기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 송재원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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