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8개월여 만에 신용대출 판매를 제한적으로 재개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0월부터 한시적으로 중단했던 '신용대출'의 신규 대출을 14일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 신용대출 상품의 금리는 연 3.148%∼6.424% (14일 기준)이며, 최대 한도는 1억 원입니다.

다만 카카오뱅크는 일별 신규 신청건수에 한도를 두기로 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0월부터 고신용자에 대한 신규 대출을 중단하고 중신용 대출 등에 집중한 바 있습니다.

당시 카카오뱅크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계획을 준수하면서 중저신용 고객 대상 대출 확대에 전념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신용대출 재개는 중저신용 고객의 대출 비중이 늘어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 김용갑 기자 / gap@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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