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수준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를 초청해 세계 사이버 위협 추세와 대응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이번 강연은 '세계 사이버 위협 현황 및 사업적 고찰, 사이버 인텔리전스의 역할 및 대응 전략'을 주제로 오는 15일 오후 3시 서울시 강서구 제이스텍 R&D 센터에서 열립니다.

한국·이스라엘 콘퍼런스가 주최하고, 제이스텍과 요즈마그룹, 그리고 법무법인 화우가 공동주관을 맡은 이번 행사엔 사이버보안 전문가 이란 슈타우버가 강연자로 나섭니다.

이란 슈타우버 울트라레드 CEO

이란 슈타우버는 이스라엘 비밀 사이버 방위군 '8200부대' 출신으로, 2009년엔 같은 부대 엔지니어들과 함께 기업과 정부 기관에 사이버 인텔리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KELA 그룹을 공동 창업했습니다.

또, 2016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범죄를 포착하고 사이버 공격 경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를 창업하기도 했습니다.

슈타우버는 현재 KELA 그룹의 자회사인 '울트라레드'의 CEO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울트라레드는 해커의 관점에서 고객이 된 기업·기관의 네트워크를 살펴보고, 실제로 해커들이 사용하는 기술을 시뮬레이션해 보안체계가 잘 작동하는지 테스트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슈타우버 대표는 "최근 들어 해커들의 공격 패턴이 날로 다양해지고 예측불허 수준까지 이르고 있다"며 "능동적인 보안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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