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물가 상승 부담에 화물연대 파업까지 겹치며 오늘(13일) 5%대 급락했습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9천500원(-5.15%) 내린 17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41년 만의 최고치인 8.6%(전년 동월 대비)를 기록하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대한 우려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습니다.

여기에 1주일째 이어지고 있는 화물연대 총파업 부담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현대차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 여파에 지난주 수천여 대의 차량 생산에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대차는 파업으로 부품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며 생산라인의 가동과 중단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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