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운행이 가능해진다는 소식에 모트렉스가 관련주로 떠오르면서 주가가 상한가를 달성했습니다.

오늘(13일) 오후 2시 38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모트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천700원(29.94%) 오른 2만4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국토교통부는 서울시, 현대차와 손잡고 서울에서 교통이 가장 혼잡한 강남구와 서초구에서 레벨4 자유주행 시범운행과 기술 실증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율주행 레벨4는 특정 구간에서 차가 스스로 주행하는 고도 자동화를 뜻합니다.

이날 서울 강남 현대오토에버 사옥에서 열린 '자율주행 로보라이드 시범운행 착수행사'에 참석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모빌리티 혁신법을 7~8월 제출할 것"이라며 "자율주행 때 규제 적용이 제외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는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피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됩니다.

자율주행 등 관련 안전 교육을 이수한 비상운전자 1명이 운전석에 탑승해 비상 상황에 대응하고 승객은 최대 3명까지 탑승 가능합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법령 개정을 통해 자율주행 로봇의 보도 통행 허용 등 규제 개선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모트렉스는 4차 산업혁명의 화둑인 스마트카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의 필수장치에 해당하는 HUD(헤드업디스플레이) 등을 개발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