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미국S&P500; TR&미국나스닥100 TR 총 순자산 7천억 원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미국 S&P500TR ETF'와 'KODEX 미국나스닥100TR ETF'의 총 순자산이 7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미국 S&P500TR ETF는 3천799억 원, KODEX 미국나스닥100TR ETF는 3천264억 원을 기록해 순자산 합계는 총 7천63억 원입니다.

두 상품의 상장 후 수익률은 각각 20.2%, 15.3%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두 ETF는 작년 4월 9일 동시 상장한 국내 최초의 토탈리턴(TR: Total Return) 상품입니다.

분배금의 지급 없이 포트폴리오 보유 주식의 배당금이 자동으로 재투자 됩니다.

두 상품 모두 환노출형 상품으로 시장 급락 시 달러 강세로 인한 방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두 상품은 자동 재투자의 편리함과 풍부한 유동성, 저렴한 보수 등의 강점으로 특히 장기투자가 목적인 연금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입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최근 금리인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증가하며 선진국 대형주 위주로 로테이션이 포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미국 대표 지수 기반 ETF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특히 두 ETF는 배당에 대해 재투자 방식으로 운용되고 있어 장기 지수상승 시 재투자분이 더해진 복리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