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전경 (사진=전남도 제공)
[나주=매일경제TV] 전남도는 광주광역시 재개발 철거 건물 붕괴 참사와 같은 대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일(14일)부터 15일 간 시공 중인 대형 공사현장, 재난위험 시설물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도는 시·군, 유관기관, 민간전문가 등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도내 해체시설물 3595곳을 비롯한 재해위험 시설을 대상으로 공사장 안전관리 계획과 해체계획서 이행 여부 등 안전관리 전반을 긴급 점검할 계획입니다.

특히 해체 시설물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작업순서와 공법, 구조 안전계획, 화재·공해 방지대책, 교통안전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각종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여부도 함께 점검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집단감염도 차단할 계획입니다.

고재영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특별 안전점검으로 확인된 가벼운 사항은 현지에서 바로 시정토록 하고, 위험도가 높거나 중대한 과실이 있으면 공사를 중지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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