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대학증명서를 어디서나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
금융결제원이 온라인 증명발급서비스 제공기업인 아이앤텍과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 1일부터 금융인증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220여개 대학의 재학생과 졸업생은 재학·휴학·졸업·성적증명서 등 총 20여종의 대학 증명서를 금융인증서를 이용해 온라인에서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대외활동·공모전 신청, 자격증 발급, 입사 지원 등을 위한 각종 증빙서류 제출이 임박했을 때도, 금융인증서를 이용하면 휴대폰 본인확인이나 별도 앱을 통해 인증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고 6자리 비밀번호만으로 인증이 가능합니다.
학교에 직접 가지 않고도 금융인증서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증명서를 발급받아서 출력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금융인증서를 이용하면 모바일에서도 각종 증명서 발급이 용이해져 편리해질 전망입니다.
금융결제원은 아이앤텍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인증서를 무인증명발급기(키오스크)까지 확대 적용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금융결제원은 6월 중 온라인에서 금융인증서로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대학을 전국 합산 430여개 대학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사이버대학과 학점은행에서 로그인, 수강신청, 출결관리를 할 때 범용인증서 없이도 은행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는 금융인증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금융인증서를 대학생 맞춤 인증수단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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