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오는 10~15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열리는 미국암학회(AACR)에서 호중구감소증 바이오 신약 롤론티스와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의 주요 임상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습니다.
롤론티스는
한미약품이 개발해 지난 2012년 미국 스펙트럼에 기술 수출한 바이오 신약입니다.
한미약품 독자 개발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됐습니다.
포지오티닙은
한미약품이 개발해 2015년 스펙트럼에 기술 이전한 후보물질로, 특정 유전자(Exon20) 변이 폐암 및 유방암 치료제로 개발 중입니다.
스펙트럼은 10일(현지 시각) EGFR과 HER2 exon 20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서 1일 2회 포지오티닙 투여 용법이 안전성과 내약성을 증가시켰다는 임상 2상 연구 결과를 시우닝 리 교수 주도로 발표합니다.
또 존 배럿 교수를 통해 롤론티스 임상 1상 결과도 포스터로 공개합니다.
호중구감소증을 보인 쥐와 초기 유방암 환자 대상으로 항암화학요법을 진행한 당일 롤론티스 투여 시 호중구감소증 회복을 증가시킨 당일 투약요법에 대한 연구결과입니다.
호중구감소증은 백혈구 중 40∼70%를 차지하는 호중구가 비정상적으로 감소해 감염에 취약해지는 질환입니다.
한미약품과 스펙트럼은 미국암학회 발표 직후 상세한 연구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미국암학회은 127개 국가 회원 4만8천여명을 보유한 암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회입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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