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신약 연구개발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신임 의학 총괄 책임자(CMO)로 이상윤 전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 연구소장을 영입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내과 전문의인 이상윤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 내과 전공의와 혈액종양내과 전임의 과정을 거쳤으며, 이후 다국적 제약사인 화이자의 한국 및 일본 지사에서 항암제 부문 의학부 디렉터를 역임했습니다.
이후 삼성바이오에피스,
크리스탈지노믹스 등 국내외 기업에서 의학과 신약 연구개발 사이를 잇는 다양한 경험을 쌓았으며, 최근까지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에서 연구소장으로 역임하면서 항암 분야 신약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이상윤 의학 총괄 책임 부사장은 향후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임상시험 총괄을 비롯하여 다양한 의학적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이 부사장이 화이자에서 폐암 표적치료제 '잴코리(성분명 크리조티닙)'의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글로벌 임상 개발에서 한국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 경험을 바탕으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의 BBT-176(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및 자체 발굴 후보물질의 개발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사장은 "임상 현장을 비롯해 글로벌 항암 신약 연구개발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들을 모두 집약해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 그리고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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