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훈련 8일부터 9일간 시행…규모 축소·야외기동훈련 안해


올해 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CCPT)이 내일(8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시행됩니다.

코로나19로 훈련 규모는 축소됐고 야외 기동훈련도 실시하지 않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한미동맹은 코로나19 상황과 전투준비태세 유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 지원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반기 연합지휘소훈련을 오는 8일부터 9일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예년에는 1부와 2부(반격)로 구분해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참가 인원 규모를 최소화하면서 구분해 시행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래연합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검증도 시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FOC 검증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을 행사할 미래연합사령부의 지휘 능력 등을 검증 평가하는 것으로 전작권 전환 작업의 핵심 사항입니다.

한미는 FOC 검증 연습을 일단 하반기 연합훈련 때 시행하는 쪽으로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용재 기자 / jerry@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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