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색 있는 관광자원 발굴 활용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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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가 내년부터 5년 간 경기도 관광개발계획의 청사진으로 적용할 '제7차 경기도 권역별 관광개발계획' 연구용역에 착수합니다.
이번 연구용역은 '제6차 경기도 권역별 관광개발계획'이 올해 만료된데 따른 것으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적용됩니다. 도는 이번 연구에서 경기도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합니다.
제7차 계획에서는 기존 제6차 계획에서 제시된 관광개발전략을 재점검해 보완하고, 새로운 관광진흥 방향을 설정해 사업을 발굴하는 등 경기도 관광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안할 계획입니다. 또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 기술-산업 간 융·복합화 등 사회 대내외 관광환경의 변화를 반영합니다.
특히 감염병 확산 등 관광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대인 만큼, 이에 대한 대응 시나리오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경기도는 관광정책 기조의 일관성을 유지하며 개선책을 도출하기 위해 지난해 도 자체적으로 수립한 '경기관광 중장기 발전계획'의 비전과 추진전략을 이번 제7차 권역별 관광개발계획에 반영해 5개년 관광정책의 밑그림을 그린다는 계획입니다.
경기관광 중장기 발전계획은 '관광으로 행복한 글로컬(Glocal) 관광선도 도시'를 비전으로 ▲포스트코로나 성장동력 확보 ▲경기도형 관광콘텐츠 개발 ▲지역주도형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 ▲경기도민이 행복한 관광도시 실현 ▲경기관광 국제브랜드화 전략을 추진하는 것 등이 담겼습니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제7차 경기도 권역별 관광개발계획은 코로나19의 확산 기로에서 수립하는 중요한 법정 계획으로, 과거 대규모·단체관광 중심의 관광정책을 탈피해 새로운 지역 관광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전략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광객이 안심하고 경기도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제7차 경기도 권역별 관광개발계획 연구용역은 한국산업관계연구원(KIR)에서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수행하며,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조정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확정, 시행됩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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