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및 일본 구로다 등에 납품하는 EMS 전문기업 아이엠이연이㈜(090740)가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는 전력반도체 자회사 ㈜디에스파워텍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디에스파워텍은 글로벌 전력 반도체 업체인 일본 르나세스로부터 전량 생산 주문을 받아 전력 반도체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대상회사는 주로 파나소닉에 공급하는 전력반도체를 생산하며, 현대차 연구소와 MDPS 향 전력 반도체를 공동 연구한 이력이 있는 기술 집약 회사이다.

그동안 디에스파워텍은 기술 개발 투자에 따른 적자폭 확대로 영업이익율이 2018년 -143.7%였으나, 2019년부터 0.9%, 2020년에는 13.9%를 달성하였고, 순이익율은 2018년 -143.34%에서 2019년 -0.22%, 2020년에는 12.8%를 달성하여 흑자전환에 성공하였다.

디에스파워텍은 파워모듈 및 고효율 모듈 등 전력반도체 전문 제조 기업으로 신호 및 정보를 처리, 저장하는 시스템반도체나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전기에너지의 변환 및 제어 처리를 수행하는 반도체로서 전기를 처리하는 모든 전기전자기기(스마트그리드, 가전, 휴대폰, 자동차 등)에 사용된다.

디에스파워텍은 전기 자동차 등 세계 각국의 그린에너지 정책 확대에 따라 현재 자동차 및 ESS 분야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 기술 집약 기업으로서, 향후 수요가 대폭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지속적 투자와 기술개발을 착실히 수행 중이다.

아이엠이연이 관계자에 따르면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서 전력반도체 사업부를 통하여 매출을 확대할 예정이며, 향후 전력 반도체 사업부 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2020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은 그 결실에 대한 신호탄으로 이제 시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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