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일유프리저, -80℃ 백신보관용 이동식 초저온 냉동룸 출시


극저온 냉동기 전문 기업 '(주)세일유프리저'가 백신 보관용 일체형 이동식 -80℃ 초저온 냉동룸을 신규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주)세일유프리저에 따르면 이번 초저온 냉동룸은 자사의 오랜 연구개발 노력 끝에 탄생한 발명품으로 코로나19 백신, 바이오, 제약 등의 보관 및 공급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40피트 컨테이너 내에 냉동기 2개, 초저온 보관룸 등으로 구성된 가운데 현장 설치 없이 전기만 공급되면 즉각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이동식 장비 특성 상 해외 설치가 유용하다는 강점을 지녔다. 덕분에 코로나19 백신 공급에 효과적인 혁신 장비로 출시 직후부터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실제로 (주)세일유프리저 초저온 냉동룸 장비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2동(각 12평, 총 24평)이 이미 설치되어 종자보관은행, 유기분석표준, 바이오분석표준 보관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80℃의 초저온 유지력이다. (주)세일유프리저 장비는 24시간, 365일 -80℃의 초저온 보관이 가능하다. -80℃ 소형 냉동장비의 경우 시중에 다수 출시된 상태이나 냉동기를 사용하여 순수 전기만으로 5평(16.5㎡) 이상 규격을 갖춘 룸 형태의 플랫폼은 개발 사례가 유일무이하다는 것이 (주)세일유프리저 측 설명이다.

특히 보건복지부로부터 극저온 냉동치료기 개발 기술 보건신기술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에 따라 백신 보관용 일체형 이동식 -80℃ 초저온 냉동룸의 희소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백신 보관 안전성을 위해 듀얼 시스템을 갖춰 비상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냉동기 하나가 고장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다른 한쪽의 냉동기로 -70℃를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냉동 유니트쿨러 가동 중 제상 시에 온도가 벗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특수 제작한 알루미늄핀·동관 조합의 나관을 적용했다. 또한 -80℃ 온도에 에어컨처럼 저압을 2kg/㎠ 로 운전할 수 있어 안정성을 확보한 것도 포인트다. 챔버 형태의 보관룸은 별도 문의 시 -20℃부터 -110℃까지 다양한 온도대 제작이 가능하다.

(주)세일유프리저 정용남 이사는 "-80℃ 이동식 초저온 냉동룸 출시로 이슈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전기만 공급되면 코로나 백신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용도로 수많은 국가의 방역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발전기를 사용하여 이동식 -80℃ 초저온 컨테이너 차량도 개발 중인 가운데 백신 운송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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