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이 글로벌 해상풍력 특수강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세아베스틸은 대만 최대 해상풍력 전문 파스너업체 등으로부터 해상풍력 발전기에 사용되는 파스너(볼트·너트) 제품의 특수강 소재 약 5천 톤을 수주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올해 1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하며, 생산한 제품은 대만 창팡 지역 해상풍력단지로 공급됩니다.

해상풍력 발전기에 사용되는 특수강 소재는 진입장벽이 높고 범용제품 대비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입니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규모를 떠나 해상풍력 특수강 시장에서 성공적인 수주 사례를 만들어 가는 데 의미가 있다"며 "2025년까지 전체 특수강 수출의 10%를 해상풍력 제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이성민 기자 / smle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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