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업체 인텔은 4분기 실적 발표 자료의 사전 유출설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인텔은 분기 실적 발표용 그래픽이 이날 공식 발표 전에 유출됐다는 보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면서 분기 실적 발표 시간을 예정보다 앞당긴 것도 이런 상황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의 말을 인용해 해커가 인텔 웹사이트에서 재무적으로 민감한 정보를 훔쳐 갔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인텔은 이날 실적 자료에서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200억 달러였으나 이익은 59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0억 달러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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