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공공행정 발전 경험을 인도와 러시아 등 60여개국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행정안전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한국조폐공사 등과 함께 내일(24일) '공공행정혁신 기반 및 사례'를 주제로 공공행정 온라인포럼을 개최한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행안부는 2016년부터 '범부처 공공행정협력단' 프로그램을 도입해 그간 20여 개국과 40여 개 공공행정 분야에서 한국의 발전 경험을 공유해왔습니다.

이번 온라인포럼은 주민등록, 전자주민증, 선거 관리, 정부24. 행정정보 공동이용, 지방행정 통합정보시스템 등 6개 분야에 대한 주제발표로 진행됩니다.

주민등록과 전자주민증 분야는 캄보디아·온두라스 등 10여 개국이 경험 공유를 요청해온 대표적인 K-행정 아이템입니다.

또한 러시아·미얀마·코트디부아르 등 선거를 앞둔 국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선거 방역 경험 공유를 요청하고 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습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이번 온라인포럼이 공공행정 분야에서 세계 각국과의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한국의 우수한 공공행정 시스템이 해외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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