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의 세린계 단백질 가수분해효소억제제인 '카모스타트'(Camostat)에 대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임상 2상 시험 계획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됐습니다.
카모스타트는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확산하는데 필요한 프로테아제라는 효소의 작용을 방해하고, 이 효소를 억제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는 것을 저지할 수 있습니다.
이번 임상 2상에서는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환자 100명을 두 그룹으로 분류해 카모스타트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합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사스와 코로나19는 아미노산서열이 약 94.6% 유사성을 갖고 있으며, 동일한 세포감염 기전을 공유하는 것으로 연구돼 사스에 효과가 있다면 코로나19에서도 동일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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