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톡, 오늘 오후부터 뉴스 댓글 서비스 개편사항 적용

카카오가 다음 및 '#탭' 뉴스 댓글 서비스에 '추천댓글' 정렬을 신설해 오늘 오후부터 적용합니다.

카카오는 30일 댓글이 몇십 개 이상 달린 뉴스에는 앞으로 추천댓글을 기본 정렬 방식으로 제공할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추천댓글 정렬은 뉴스에 댓글과 댓글에 대한 찬성·반대가 있을 때 일정 수 이상 찬성을 받은 댓글을 임의 순서로 보여주는데, 이용자 입장에서는 대다수의 뉴스를 볼 때 댓글을 임의 순서로 보게 되는 것입니다.

카카오는 "기존 정렬 방식보다 더 다양한 댓글을 발견하고 소통할 기회를 늘려 '건강한 공론장'이라는 댓글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기존의 기본 정렬 방식이었던 '추천순' 정렬은 '찬반순'으로 이름이 바뀌며, 댓글 개수가 적은 뉴스에서는 추천댓글 정렬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카카오는 또, 댓글 작성자의 닉네임에 욕설이나 불법 사이트 광고 문구가 들어가 있는 경우를 신고하는 '작성자 닉네임 신고' 기능도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기능은 카카오 운영 원칙을 어긴 것으로 확인되면 해당 닉네임을 초기화 처리하고, 누적 신고 횟수에 따라 제재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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