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작년 11월 방위사업청에서 1천746억 원 규모의 장애물개척전차 양산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장애물개척전차 추가 양산사업과 구난전차·교량전차 창정비 사업까지 추가로 2천366억 원어치를 수주했습니다.
현대로템은 방위사업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방산업계를 위해 연말 발주 예정인 사업을 앞당겨 추진한 것이라고 30일 밝혔습니다.
장애물개척전차는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장비로, 앞쪽 지뢰나 각종 장애물을 제거해 길을 확보하는 역할을 합니다.
현대로템 측은 비무장지대 등 지뢰가 대량 매설된 지역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현대로템은 지난 26일 방위사업청과 632억 원 규모의 구난전차 및 교량전차 창정비 사업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사업 기간은 내년 8월까지입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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