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 방위사업청과 TA-50 전술입문용훈련기 2차 양산 계약 체결

한국항공우주 산업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방위사업청과 TA-50 전술 입문용훈련기 2차 양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2024년까지 TA-50 전술입문용훈련기 항공기와 종합군수지원체계를 납품하는 것으로 6,883억원 규모입니다.

TA-50은 공군 조종사의 전술훈련을 위한 항공기로 T-50고등훈련기를 기반으로 레이더와 공대공, 공대지 무장이 장착됐습니다.

KAI 관계자는 "T-50 계열 항공기의 2005년부터 한국 공군에서 운용되면서 높은 훈련 효과가 검증 됐다"며 "최고의 조종사가 양성될 수 있도록 무결점 품질의 항공기를 납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50 계열 항공기는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필리핀·이라크·태국에 총 64대 항공기가 수출됐으며, 우수한 해외 운용 실적을 기반으로 기존 수출국의 인접국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KAI는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FA-50을 기반으로 수출 잠재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무장능력 강화·항속거리 확장 등의 성능개량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 왕성호 기자 / wsh0927@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