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6월 말 풀린 재고 면세품의 인기에 힘입어 내달부터 온라인으로 2차 판매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면세업계는 롯데면세점이 7월 1일부터 롯데그룹 통합온라인몰인 롯데온에서 29개 해외 유명 브랜드의 재고 면세품 800여 종을 판매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판매 품목은 가방과 신발, 시계, 뷰티 디바이스, 선글라스 100여 종 등이며 할인율은 시중 판매가 대비 최대 70%입니다.
앞서 이달 23일 시작된 1차 판매에서는 행사 시작 1시간 만에 준비 수량의 70% 이상이 판매됐던 바 있습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1차 때 좋은 반응에 힘입어 2차 때는 브랜드와 할인율을 확대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면세점은 온라인 판매액의 0.5%를 코로나19 의료진 지원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신라면세점도 다음 달 2일부터 자체 여행상품 중개 사이트인 '신라트립'을 통해 재고 면세품 2차 판매에 나서며, 할인율은 면세점 정상가 대비 30∼40%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신라면세점은 내달 9일부터 3차 판매에 나설 예정입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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