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 가까이 급락하며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오늘(29일) 전 거래일보다 41.17포인트(1.93%) 내린 2,093.48에 장을 마치며 2,1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지수는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전장보다 29.11포인트(1.36%) 내린 2,105.54에 출발해 하락을 거듭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천760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천513억 원, 2천338억 원을 순매도 했습니다.

거래량은 6억3천만 주, 거래대금은 8조8천억 원 규모로 집계됐습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18%)와 증권(-2.97%), 운수창고(-2.87%)를 비롯해 대부분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15.89포인트(2.12%) 내린 734.69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날보다 전 거래일보다 6.70포인트(0.89%) 내린 743.88에 출발해,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하락세가 지속됐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천223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천244억 원, 882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타 제조(2.37%)와 통신장비(0.80%)가 상승한 가운데,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원 하락한 달러당 1,198.6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