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서적 사태 책임져라'…출판인들, 인터파크 규탄 집회 열어

인터파크의 사태 해결 의지 부족을 규탄하는 집회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인터파크 본사 앞에서 열렸습니다.

인터파크송인서적 채권단은 1인·소형 출판사가 대부분인 피해업체 관계자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터파크 규탄 출판인 총궐기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집회에서 출판인들은 "인터파크는 코로나 19 사태로 출판계가 힘든 시기를 감내하고 있는 지금 기습적으로 인터파크송인서적의 기업회생을 신청해 출판계를 배신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인터파크는 출판계에 진심 어린 사과를 표하고 이번 일로 출판계에 절대 피해가 가지 않도록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파크는 2017년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던 서적 도매상 송인서적을 인수했지만, 지난 8일 3년 만에 다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해 영세 출판업체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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